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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가 들려주는 두가지이야기의 진실

라이프 오브 파이를 프로이드의 심리학 관점으로 분석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파이는 침몰하는 배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구명정에 몸을 실지만 그곳에는 다리 다친 얼룩말과 하이에나, 바나나를 타고 온 오랑우탄이 있었습니다. 파이는 이들과 함께 표류하게 되죠. 표류하는 중에 하이에나는 얼룩말과 오랑우탄을 죽입니다. 하지만 호랑이 리처드 파커에게 죽임을 당하죠. 결국 배에는 파이와 리처드 파커만이 남게 됩니다. 이 둘은 서로 의지 하면서 함께 고난을 해쳐나가죠. 만약 당신이 이 이야기를 취재하러 온 기자라면 이 이야기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럼 다른 버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죠. 다리 다친 얼룩말은 다리 다친 대만인 선원 하이에나는 프랑스 요리사 오랑우탄은 파이의 어머니이고 리처드 파커는 파이입니다. 이때 프랑스 요리사가 다리가 썩어 죽어가는 대만인 선원의 다리를 미끼로 쓰기위해 잘라버립니다. 다리가 잘린 대만인 선원은 곧 죽게 되죠. 이때 프랑스 요리사가 대만인 승객의 인육을 먹자 파이의 어머니는 그의 뺨을 때립니다. 뺨을 맞은 프랑스 요리사는 파이의 어머니마저 죽여 버리게 되죠. 프랑스 요리사가 어머니를 죽이자 분노한 파이는 프랑스 요리사를 죽여 버리게 됩니다. 결국 파이 혼자 살아남았네요.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더 믿고 싶으신가요? 동물이 나오는 이야기요? 아니면 나오지 않는 이야기요? 전 두 이야기 모두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의식은 인간이 가진 가장 기초적인 본능입니다. 생존만을 위한 본능이죠 평소에는 이를 숨기고 살지만 가끔 이 무의식이 튀어나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이죠. 배에서는 배 아래의 공간이 무의식입니다. 그곳에는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과 리처드 파커가 있었죠. 고로 리처드 파커는 파이의 무의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국 파이는 사람들이 모두 죽은 배위에서 자신의 무의식과 함께 살아남았던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장면을 보면 호랑이인 리처드 파커가 땅에 올라오자 급격하게 말라가며 숲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사람들이 사는 사회에서는 무의식을 감추어야 하기 때문에 무의식이 힘을 잃고 깊은 곳으로 숨어버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준  hjl04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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