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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tamorphosis변신

[변신]은 프란츠 카프카의 중편 소설이다. 어느날 아침 눈을 뜨고 나니, 거대한 벌레로 변해버린 한 남성과 그의 가족의 전말을 이야기한 소설이며 카프카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져있기도 하다.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여동생과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영업 사원으로 일한다. 어느 날 아침 침대에서 눈을 뜨고는 자신이 거대한 벌레로 변해 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갑작스런 일에 당황하면서도, 그는 조금 더 자 보려 하지만, 수면에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없었다. 그는 등껍질을 침대에 대고 누운 상태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여러모로 불만스럽게 생각한다. 출장으로 말미암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데, 기차를 갈아타야 하는 시간에 늦지 않도록 늘 신경을 써야 하고, 짧은 틈을 이용해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며, 상대할 고객들은 계속 바뀌어 깊이 사귈 수도 없기에 대인 관계에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문득 시계를 보니, 출장 갈 시간이 이미 지났다. 그의 몸 상태를 두고 걱정하는 가족들과 방문을 사이에 두고 대화 하다가, 몸을 움직여서 침대에서 빠져 나오려고 할 때 그레고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지배인이 온다. 근무 태만이라고 비난하는 지배인에게, 그레고르는 방 안에서 변명하지만, 아무래도 지배인은 그레고르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 그레고르가 방 문까지 몸을 질질 끌고 가서, 간신히 열쇠로 방문을 열고 가족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가족들과 지배인은 공황 상태에 휩싸인다. 어머니는 마루 위에 털썩 주저앉고, 아버지는 울기 시작하며, 지배인은 질겁을 하며 도망간다. 그레고르는 지배인을 바로 쫓아가려 했지만, 아버지는 지팡이로 그레고르를 후려갈기고, 방으로 몰아넣어 감금한다.

그 날 이래로, 그레고르는 방에서 꼼짝도 않고 단조롭고, 무료한 생활을 하게 된다. 여동생 그레테는 그레고르의 모습을 혐오하지만 방에 음식을 넣어주고 방 청소를 한다. 그레고르의 음식에 대한 기호는 완전히 바뀌어 신선한 음식에 식욕을 느끼지 못하고, 썩어가는 야채나 치즈에 식욕이 일게 된다. 그레고르는 낮에 창가에서 밖을 내려다보며 시간을 보내는 데, 잠을 잘 때는 긴 소파에 몸을 비집고 들어가고, 여동생이 들어 올 때도 신경 써서 그 곳에 몸을 숨긴다. 문 너머로 들려오는 대화에 따르면, 가족들에게는 적게나마 절약으로 모아놓은 비상금이 있어, 비록 유일한 일꾼을 잃었을지라도 앞으로 1, 2년은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그 돈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족들은 안다. 그러는 동안 그레고르는 방의 벽이나 천장을 타고 기어다니는 습관을 지니게 되는 데 이를 알아차린 그레테는 그레고르가 벽을 타고 기어다는 데 방해가 되는 가구류를 방에서 치워 줄 것을 계획한다. 그레테는 어머니와 협력하여 가구류를 옮기기 시작하는 데 그레고르도 처음에는 신경 써서 몸을 숨기고 있었지만,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문득, 자신이 인간이었던 시절의 흔적을 없애 버려도 괜찮은 것일까 하고 회의한다. 그레고르가 자신의 뜻을 표출하려고, 벽에 걸려 있던 액자에 달라 붙자, 그런 그레고르의 모습을 본 어머니는 졸도한다. 최근 은행의 수위로 근무한 아버지가 귀가했을 때 그레테를 통해 그레고르가 난동을 부린 것으로 간주하고 그는 그레고르에게 사과를 마구 던진다. 그레고르는 깊은 상처를 입고,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아버지가 던진 사과가 그레고르의 등에 완전히 박혀버렸기 때문에, 그레고르는 그 상처로 1개월 동안 고통을 겪는다. 그 사이에 가족들은 빠듯한 형편으로 생활을 하는 데, 어머니와 여동생도 직장을 구해 일한다. 여동생은 더 이상 그레고르를 돌보는 것에 열의를 지니지 않게 된다. 가정부도 나이든 가정부로 교체하였다. 우연히 그레고르를 보게 된 그 가정부는 그레고르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수차례 그레고르를 조롱하러 온다. 한편 집을 신사 3명에게 하숙을 주고나서 그레고르의 방은 애물단지 같은 가구를 놓아두는 헛간으로 변해 버린다.

어느 날, 거실에 있던 신사 한 명이 그레테가 연주하는 바이올린 소리를 우연히 듣고 충동적으로, 자기쪽으로 와서 연주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레테는 요구받은 대로 신사의 앞에서 연주를 한다. 신사들이 처음부터 싫증 느끼는 데 비해, 그레고르는 연주에 감동하고 방에서 기어 나와 버린다. 그레고르의 모습을 본 신사들은 화를 내며, 당장 이 계약을 철회할 것, 지금까지의 하숙비도 지불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 실망하는 가족들 틈에서, 그레테는 이제 그레고르를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아버지도 그녀의 말에 동의한다. 그레고르는 가족의 모습을 보며 방으로 돌아와서는, 가족들의 애정을 회상하며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다음 날, 가정부는 그레고르의 시체를 완전히 처리한다. 휴가의 필요를 느낀 가족들은 각각 직장에 결근계를 쓰고, 나들이하러 집 밖으로 나간다. 서로 대화 하면서, 아무튼 서로 자신의 일에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딸 그레테는 오랫동안의 고생 속에서도 어느새 아름다운 아가씨로 성장하였다. 부모는, 이제는 딸의 신랑감을 찾아주어야 겠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레고르 잠자가 벌레로 변신한 것의 이유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억압으로부터 도피한 것이다. 그를 다시 인간으로 변신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아마도 가족의 관심이겠지만 가족은 그를 철저히 외면한다. 출장 영업 사원이라는 그레고르의 직업은 자본주의 사회의 비인간적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늘 일과 시간에 쫓겨야 하고 식사시간도 불규칙하며 지속적인 인간관계도 맺을 수 없는 그의 직업생활은 그에게 사적인 영역을 포기하고 오직 회사라는 조직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존재가 되기를 요구한다. 그러한 요구에 충실하여 그는 일벌레가 되고 돈 버는 기계가 된다. 그가 기꺼이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해결해야 하는 책임감과 무엇보다도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그러나 가족들은 곧 그의 그러한 역할에 익숙해져 그를 돈 벌어오는 존재로만 여길 뿐 가족간의 따뜻한 교감이나 인간적 대화에는 별 관심이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은 점점 희미해져가고 삶은 황폐화, 기계화, 비인간화되어갈 뿐이다. 그레고르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 말 그대로 벌레로, 기계로 전락하는 것이다.

[Metamorphosis] is a novel written by Franz Kafka. After waking up one morning, it was a novel about a man and his family who had turned into a giant bug, and it was also the most widely known of Kafka's works.
The main character, Gregor Sleeping, works as a salesperson to feed his sister and family. One morning I wake up in bed and realize that I've turned into a giant bug. Embarrassed by the suddenness, he tried to sleep a little more, but couldn't take a comfortable stance on sleep. With his back on his bed, he finds what he is doing in many ways dissatisfied. Because I am under a lot of stress from business trips, I always have to be careful not to be late for the time I have to change trains, eat meals in a short space of time, and because the customers I'm dealing with are constantly changing and can't get along deeply, I have to pay close attention to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ll the time. Then I suddenly saw the clock and it was past time to go on a business trip. As he moves out of bed and tries to get out of bed with his worried family, the manager comes to check Gregor's condition. To a manager who accuses him of neglect of duty, Gregor makes excuses in the room, but somehow he doesn't understand Gregor at all. When Gregor drags himself to the door of the room, manages to open the door with a key and shows up in front of the family, the family and the manager are in panic. Mother flopped down on the floor, father began to cry, manager ran away in fright. Gregor tried to go right after the manager, but his father smashes Gregor with a cane, drives him into a room and locks him in.

Since that day, Gregor has lived a monotonous, free life in his room. His younger sister Grethe hates Gregor's appearance, but puts food in her room and cleans her room. Gregor's taste for food is completely changed, leaving him without appetite for fresh food, and his appetite for rotting vegetables and cheese. Gregor spends the day staring down from the window, squeezing himself into a long sofa when he sleeps, and hiding himself there with care when his sister comes in. According to the conversation over the door, families have a small amount of money saved from saving, so they will likely be able to live one or two years in the future, even if they have lost their only worker. But families know they shouldn't use the money. In the meantime, Gregor, who finds himself in the habit of crawling on the walls or ceilings of the room, plans to remove furniture from the room that prevents Gregor from climbing on the wall. Grette begins to move furniture in cooperation with his mother, and Gregor is also careful to hide himself at first, but he overhears their conversation and wonders if it's OK to remove traces of his time as a human being. When Gregor sticks to the frame on the wall to express his intention, his mother falls asleep when she sees him. When his father, who recently served as the bank's janitor, returns home, Gregoer is regarded as having made a fuss and he throws an apple at Gregor. Gregor is deeply wounded and unable to move normally.

Gregor suffers from the wound for a month, as the apple his father throws was completely stuck in Gregor's back. In the meantime, families live in tight circumstances, and mother and younger sister also work for jobs. My sister is no longer enthusiastic about taking care of Gregor. The housekeeper was replaced by an old maid. The maid, who happens to see Gregor, is not afraid of him at all, and comes to mock him many times. Meanwhile, after giving lodgings to three gentlemen, Gregor's room turns into a shed that leaves furniture like a pot of water.

One day, a gentleman in the living room overhears the sound of the violin Grette plays, and impulsively, asks him to come to his side and play it. Grette plays in front of the gentleman as requested. While the gentlemen are bored from the start, Gregor is moved by the performance and crawls out of the room. Gentleman who has seen Gregor's appearance is angry, and declares that he will withdraw the contract immediately, and will not be able to pay for his lodgings so far. In the midst of the disappointed families, Grette says now we have to abandon Gregor. My father agrees with her. Gregor returns to his room looking at his family and dies on the spot, recalling his family's affection The next day, the housekeeper takes care of Gregor's body completely Families who feel the need for a vacation each use their absence from work and go out to go out. As we talk to each other, we feel that we are somewhat satisfied with our work and that we can have hope for the future. Her daughter, Grette, has grown into a beautiful girl after many years of hard work. Parents think they need to find their daughter's best man now.

In the end, the reason why Gregor Sleeping turned into a bug is that he fled the oppression of having to support his family. The only thing that can turn him into a human again is probably the family's interest, but the family completely ignores him. Gregor's job as a business salesman illustrates the inhuman reality of capitalist society. His professional life, which always requires him to be driven out of work and time, irregular meal times, and unable to establish lasting relationships with people, requires him to give up his private sphere and live only for the sake of the company. By adhering to such demands, he becomes a workaholic and a moneymaking machine. What he was willing to do was because of his responsibility to solve the family's livelihood on behalf of his father, who failed in business, and above all, his love for his family. But the family soon got used to his role, only thinking of him as a cash cow, and has little interest in the warm rapport or human conversation between the family. In this reality, the identity of human beings is only fading and life is only becoming dilapidated, mechanized and inhuman. Gregor is no longer a human, but literally a bug, and a machine.

김현서  hyunseo11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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